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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發 경기회복 기대에…리츠株도 뜀박질

롯데리츠 2년 만에 최고가

모두투어리츠 한달새 31%↑


경제 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리츠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면서 부동산 실물 자산에 투자하는 리츠가 본격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리츠는 부동산 임대료 인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방어주 역할까지 할 수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리츠(330590)는 이날 2.66%가 올라 6,1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17일 이후 최고가다. 롯데마트·백화점 등의 자산을 담고 있는 롯데리츠는 시가총액 1조 4,991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리츠다.

이날 코람코에너지리츠(357120)도 2.99% 올라 6,200원을 기록했으며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2.36%)·미래에셋맵스리츠(357250)(2.34%)·이지스밸류리츠(334890)(2.57%) 등도 2% 이상 상승했다.

최근 한 달 기준 상승률도 롯데리츠(14%)·이지스밸류리츠(12.6%)·코람코에너지리츠(8%)·이리츠코크렙(088260)(8.5%)이 코스피지수(2.4%)를 크게 앞섰다.



특히 모두투어리츠(204210)는 2일 12.21%가 뛰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한 달 기준으로는 31.3%나 급등했다. 이 리츠는 스타즈호텔 명동 1·2호점과 동탄점 등 중소형 호텔과 홈플러스 등 상가 시설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시총 360억 원 규모의 소형 리츠다.

리츠는 성장주가 증시를 휩쓸었던 지난해뿐 아니라 가치주가 반등했던 국면에서도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백신 효과로 상업용 시설, 오피스 등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기대 배당 수익률이 4~6% 선인 점도 투자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이남주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 여의도WM팀장은 “리츠는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는 연금 계좌에서 투자하기 아주 적합한 상품”이라며 “배당 수익률이 높고 투자 자산이 우량한 리츠를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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