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과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기본방향이 담긴다. 건물, 수송, 폐기물 등의 비산업 부문부터 산업, 발전을 비롯해 산림, 습지 등 흡수원에 이르는 전 부문을 다룬다. 용역 착수보고회는 4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다. 계획수립 과정에서는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시민 참여회와 공청회 등을 열고 시민사회의 목소리도 수렴한다. 시는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전에 뛰어들어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대응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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