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北, "올해 식량난 심각... 수요보다 135만톤 부족"

지난달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대회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자연재해 등으로 올해 식량난이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3일 북한경제리뷰에 ‘북한의 농업 및 식량 상황 2020년 동향과 2021년 전망’을 내놓았는데 지난해 곡물 440만톤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9년보다 24만톤 감소한 수치다. 곡물 별로 구분하면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22만톤 줄어든 202만톤으로 추산됐다. 또 감자·고구마와 옥수수 생산량도 52만톤, 151만톤에 그친 것으로 평가됐다. 작년 산출이 감소한 이유는 가뭄과 수해 등 자연재해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통상적으로 작년에 생산한 곡물을 올해 주민에게 공급한다. 연간 식량 수요가 약 575만톤으로 추정되는데 작년 산출량을 기초로 보면 최대 135만톤의 식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국제사회의 지원과 수입물량 등을 고려하더라도 100만톤 안팎의 식량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KDI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물량”이라며 “북한은 중국과 비공식적인 식량 교역이라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