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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젠 조국의 시간 아닌 민생의 시간…민주당·조국, 각자 길 가야"

"어제부로 민주당서 조국 문제 정리"

이재용 사면 문제에는 "靑 고민 이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2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국민소통·민심경청 결과보고회'에서 조국 전 장관 및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민주당과 조국 전 장관은 이제 각자의 길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송 대표는 “민주당은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 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서 “부관참시”라고 반발하는 등 엇갈린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송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부로 민주당에서 조국 문제는 정리됐다"며 “나도 더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전 장관 문제는 조 전 장관이 법정에서 재판부를 상대로 다투고 해결할 문제”라면서 “민주당은 내년 3월에 주권자인 국민이 우리를 평가하는 판결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5년간의 민주당의 활동과 새 대선 후보의 비전이 결합해서 종합적인 평가를 대선에서 받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민생으로 가야 한다. 조국의 시간이 아닌 민생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문제와 관련,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고민하고 있는 것을 이해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에 대해 송 대표 측 관계자는 “청와대도 반도체나 이런 문제 때문에 그럴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는 것에 주목하는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을 내놨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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