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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예약자, 오늘 하루 일정 변경 가능

얀센 백신 사전예약자 약 90만명

오늘 10시까지 취소 및 재예약 가능

위탁의료기관이 임의로 사전예약자의 예약 취소하는 경우 발생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자는 오늘 하루 동안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1일 오후 6시4분 전까지 사전예약을 한 약 90만명은 예약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전예약자에 한해 취소 및 재예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약 변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 홈페이지의 '사전 예약 조회/취소'에서 예약 정보를 조회하고 하단의 '예약 취소'를 누르고 다시 '예약'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공지에 따르면 얀센 접종 사전예약자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임의로 예약을 취소했거나, 예약이 마감된 지난 1일 18시 이후에 일정 변경 등을 위해 예약을 취소한 경우, 또는 일정 변경을 원하는 사람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최근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이 임의로 얀센 백신 사전예약자의 예약을 취소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추진단은 얀센 백신 사전예약 당시 예방접종시스템을 통해 약 9,000여개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일부 의료기관에서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얀센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백신중에서 유일하게 1회 접종하는 제품이다.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인 얀센이 개발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주한미군 내의 카투사 등 한국인 약 5,200명도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백신은 유효기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 3개월간 2∼8℃ 온도 조건의 냉장고에서 보관할 수 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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