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바이오인력개발센터는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비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이달 1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고 4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전문 인력 양성’과정이며 교육생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고 있는 ‘국민 내일 배움 카드’로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교육 신청은 취업성공패키지 Ⅰ과 Ⅱ로 나뉘어 신청할 수 있고 취업성공패키지Ⅰ은 만 18~69세의 생계급여수급자,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원이다. 취업성공패키지 Ⅱ는 만 18~34세 이하의 고등학교 이하 졸업(예정)자중 미취업 청년을 포함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연간 200만원 한도내에서 월 최대 31만6,000원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격조건에 따라 훈련수당은 차등 지원받는다.
오송재단의 ‘바이오의약품 전문 인력 양성’교육 과정은 지난 2019년부터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배양공정, 정제공정, 품질관리 과정을 실무중심으로 실시하고 있고 2년만에 교육생 449명을 배출하고 취업률 82.7%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누적 교육 신청 건수가 2,500여건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 마감된 품질관리 과정은 모집 결과 17명 모집에 201명이 지원해 11.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취업 준비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송재단 차상훈 이사장은 “바이오 헬스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취업 준비생에게는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비지원 과정을 개설해 바이오 분야의 취업을 꿈꾸는 취업 취약계층 청년들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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