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계열사 HDC아이콘트롤스(039570)는 HDC아이서비스와 흡수 합병을 통해 ‘공간 AIoT’ 플랫폼 기업 ‘HDC랩스(가칭)’으로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
HDC아이콘트롤스와 HDC아이서비스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출범하는 HDC랩스는 HDC아이콘트롤스의 AIoT 기술 역량과 HDC아이서비스의 부동산 운영관리 노하우를 융합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합병 절차는 올해 연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HDC아이콘트롤스는 지난 1999년 설립한 HDC그룹의 IT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IBS(Intelligent Building System), 스마트홈, SOC(Social Overhead Capital, 민간투자사업) 솔루션, M&E (Mechanical & Electrical, 기계설비공사) 등 사업을 벌여왔다. 피합병 법인인 HDC아이서비스는 지난 1992년 설립 이후 부동산 종합관리, 자산관리, 인테리어, 조경사업 등을 제공해왔다.
양사 합병 후 매출은 8,000억 원 이상, 보유현금은 2,0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HDC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인 M&A를 추진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나가 2025년 매출 2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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