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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6천 무명용사 참배한 윤석열 “조국 위해 희생한 분들 분노 않는 나라 만들겠다”

5일 국립 현충원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호국영령 무명용사비를 참배하고 있다./사진 제공=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현충탑 아래 위패봉안관 내 호국영령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에 헌화·참배했다고 윤 전 총장 측이 전했다.

현충원에 따르면 호국영령 무명용사 봉안실에는 6·25전쟁에서 전사한 사람 중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약 6,000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현충원은 무명용사의 거룩한 희생을 국민 모두가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이같은 봉안실을 마련했다.

5일 국립 현충원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호국영령 무명용사비를 참배하고 있다./사진 제공=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윤 총장이 참배한 무명용사비는 지난달 26일 건립됐다. 이전까지는 무명용사 안내판만 있고 추모비는 없었다. 현충원은 호국영령 무명용사의 존엄 유지와 선양방안 연구 지침에 따라 무명용사비를 건립했다. 비석 뒷면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기 위해 비(碑)를 세우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호국영령 무명용사 위패봉안실 설명./사진=국립서울현충원 네이버블로그


호국영령 무명봉사비 뒷면./사진=국립서울현충원 네이버블로그


현충원 측은 무명용사비 건립 취지로 “지금까지 이름을 확인하지 못해 양지바른 묘소에 모시지 못하고 이곳에 고요히 잠들어 계시는 호국영령 무명용사의 거룩한 희생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함은 물론이고 6·25 전쟁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과거의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기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충원은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일 아침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5일 국립 현충원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족과 대화하고 있다./사진 제공=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윤 전 총장은 일반 묘역에서 월남전과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을 만나 위로하기도 했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총장 취임 첫날인 지난 2019년 7월2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했다. 당시 방명록에는 "조국 보위에 헌신하신 뜻을 받들어 국민의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올해 1월4일에는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을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고 적었다.

5일 국립 현충원을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방명록에 적은 글./사진 제공=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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