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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비트코인 주춤···국내 주식형 펀드 7개월만에 순매수

5월 ETF 등 1.8조 순유입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에 7개월 만에 자금 순유입이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ETF 포함)의 설정액은 5조5,768억 원, 해지액은 3조 7,158억 원으로 집계된다. 1조 8,610억 원이 순 유입된 셈이다.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에 월간 기준으로 자금이 순 유입을 보인 건 지난해 10월(1조 2,854억 원)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내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많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 같은 시장을 대표하는 인덱스 펀드로 (자금이) 많이 들어왔다”며 “국내 주가 지수가 상승 추세로 갈 확률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유입이 들어온 것”이라고 했다. 해외 주식과 비트코인 등이 주춤한 것도 상대적 매력을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의 지난달 자금유입은(2,193억 원) 작년 10월(1,405억 원) 이후 최소치를 나타냈다.



다만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에서 펀드로 자금을 옮겨오는 이른바 ‘머니무브’로 해석하는 건 다소 무리라는 견해도 많다. 펀드 매니저가 자신의 운용 전략에 따라 주식을 담는 액티브 펀드 대신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쪽으로 자금이 유입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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