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지역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대학 현장을 찾는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4일 동의과학대를 시작으로 18일 한국해양대 등을 방문해 어려움을 듣고 지원책을 모색하는 ‘오픈 캠퍼스 미팅’을 개최한다. 하반기에도 10여개 대학을 찾을 예정이다. 오픈 캠퍼스 미팅은 박 시장이 취임 전부터 강조한 지·산·학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대학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와 대학, 기업체 관계자와 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산학협력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이다. 박 시장은 지역혁신 성장동력의 구심점인 대학이 처한 위기는 결국 지역사회의 위기로 귀결된다고 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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