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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日 올림픽 독도 표시'에 "악랄한 반역사적 망동"

日 향해 "국제적 고립 면치 못할 것"

북한 노동당 외곽 노동단체 직업총동맹 8차 대회. /연합뉴스




북한이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성화 봉송 지도를 게시한 데 대해 "악랄한 반역사적 망동"이라고 7일 맹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신성한 국제경기대회를 악용하지 말라'는 제목의 강옥경 체육성 부원 명의 글을 통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야말로 저들의 재침책동을 합법화, 정당화하는 추태이며 악랄한 반역사적 망동"이라며 "신성한 국제경기대회를 저들의 영토 강탈 야망 실현을 위한 정치적 마당으로 악용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행위에 실로 끓어오르는 격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을 향해 "지난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남북이 개막식 공동입장 때 들고 나갈 통일기에 독도를 표기하지 못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소했다"며 "후안무치하게 놀아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하야시 시헤이가 1785년경에 만든 지도, 일제강점기 일본왕실의 역사학자 가츠모리가 제작한 '일본역사지도'와 '신편일본역사지도' 등을 언급하면서 "일본의 양심적인 학자들과 인사들도 독도가 우리 민족의 영토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과거범죄에 대해 사죄와 배상은 고사하고 파렴치한 영토강탈 행위에 광분하고 있는데 대해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무모한 독도강탈 책동을 당장 걷어치울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매체는 우리 정부와 언론 등 사회 곳곳에서 이번 사안을 규탄하는 데 대해 "너무도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독도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조선의 것"이라며 "일본반동들은 지금처럼 추악한 독도강탈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비열하게 놀아대다가는 더 큰 국제적 고립만을 자초하고 우리 민족의 준엄한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설쳐대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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