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오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15명과 간담회를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과거 한국노총 자문변호사를 맡았다.
오 시장은 최근 노동 현안 관련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장위동 철거 매몰사고 현장을 방문해 "소중한 생명이 안전장치도 없는 환경에서 일하다가 목숨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는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방안을 건의했고, 28일에는 공동주택 관리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서울비전 2030 시민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시민위원 78명과 만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서울의 향후 10년을 기획하는 '서울비전 2030'에 시민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조직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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