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며 반려동물용품 유통 업계에도 무인화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무인 운영을 결합하여 펫샵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선보이는 폴리파크가 최근 오픈한 68호점 금호점 매장에도 셀프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폴리파크 관계자는 금호점이 아파트 및 상가가 밀집된 금호지구에 위치하여 무인 매장 운영을 통해 높은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대구 금호점은 오픈 시점에 무인 운영 시스템을 바로 적용하여 신규 매장으로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는데, 이는 폴리파크의 펫샵 전용 시스템의 경쟁력과 낮은 투자 비용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POS System은 펫샵 운영에 최적화된 것으로 판매, 발주, 직원, 매출 관리 등의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무인 운영 시스템 역시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통합 관리를 실현하였다.
폴리파크 하이브리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야간에 카드(또는 삼성페이)를 이용해 출입이 가능하고, 셀프 결제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는 고객들이 무인 운영 시간대에 매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였으며, 야간 관제센터를 운영하여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프랜차이즈 사업부 담당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수 프랜차이즈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에도 반려동물용품 관련 매출은 증가하며 산업 자체가 성장하고 있어 예비 창업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폴리파크의 24시 펫샵은 현재 테스트 운영을 마친 뒤 대구/경북 지역에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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