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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남편 "부동산 투기 1도 없다…실명제 위반이 문제면, 오세훈은 사형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으로 출당조치를 받게 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편이 9일 “부동산 투기는 1도 없다, 맹세코 1원 한푼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 의원의 배우자 김삼석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조치에 한마디로 헛웃음만 나온다, 기가 막힌다”며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소탐대실하는 민주당 지도부에 큰 실망"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부터 저와 윤미향에 대해 ‘부동산 투기 의혹’ 운운하면 끝까지 정정보도 청구와 함께 명예훼손 고소는 물론, 신문사마다 억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기사에 달린 댓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끝까지 선처 없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묻겠다”고 했다.

/페이스북 캡처




김씨에 따르면 2004년경부터 서울에 거주하던 자신의 어머니는 2006~2008년 집을 담보로 세 차례나 사기를 당해 2010년 3월경 서울의 집을 매각했다. 이어 빚을 청산하고 2013년 7월 경남 함양군 함양읍 삼산리에 집을 구매했다. 2015년 3월 김씨의 아버지가 사망하자 어머니는 “외딴집에 홀로 거주할 수 없다”고 호소했고. 2017년 6월 자신의 명의로 함양 읍내인 교산리에 어머니가 홀로 거주할 방 한 칸 빌라를 8,500만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을 지난 1년 내내 정치검찰과 보수언론에 모든 게 다 털린 집안 당사자의 배우자라고 밝힌 김씨는 “노모의 비바람 막아 줄 집 구매가 소위 부동산 명의신탁이라고 한다”며 “왜 아들 명의 집에 아들이 살지 않고 엄마가 사느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것을 부동산실명제 위반이라고 하나 보다. 달게 받겠다”면서도 “이게 부동산 투기냐. 부동산 투기 의혹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윤미향 배우자의 부동산실명제 위반이 이 정도 문제라면 오세훈의 내곡동 투기 의혹과 박형준의 엘시티 2채 구매 의혹 사건은 사형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여전히 배우자에 대해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인격살해가 진행되고 있다”며 “바위처럼 끈질기게 민주당 지도부와 언론에 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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