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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계' 정성호, 경선연기론 불가 고수 "당과 나라에 해악"

송영길, 경선연기론 고심 이어지자 이재명계 정면 반박





'친이재명계'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을 겨냥해 "국민을 속이려고 하는 만용이 대단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엄중한 심판을 받았는데도 여전히 동굴 안에 갇혀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자들의 탐욕이 무섭다"고 지적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하고도 당 일각에서 경선연기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것을 에둘러 비판한 셈이다.



그는 “무신불립이라고 했는데, 여전히 국민을 속이려는 만용이 대단하다”며 "입으로만 선공후사(先公後私), 말로만 선당후사(先黨後私)하고, 개인적 권력욕만 추구하는 정치는 자신을 망치고 당과 나라에도 해악을 끼친다"고 날을 세웠다.

경선연기론과 관련해 '원칙'을 고수해왔던 송 대표는 최근 입장이 바뀌고 있음을 시사했다. 송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선 일정 연기 가능성도 열려있냐'는 질문에 "당헌·당규상에도 저희가 (경선 일정을) 판단할 수 있는 단서조항이 있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다"며 "어떻게 하는 것이 내년 대선 승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인가가 중요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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