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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국에서 '사랑'을 가져왔어요" 英에서 '깜짝 의상' 선보인 영부인

[서울경제 짤롱뉴스]

질 바이든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부부를 만나는 자리에서 입은 의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영국을 방문 중인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의 'LOVE(러브)' 재킷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부부를 만나는 자리에서 사랑을 뜻하는 영어 '러브'가 적힌 검은색 재킷을 입었다. 재킷 등 부위에는 대문자로 'LOVE'라는 글자가 밝은색 악세서리로 새겨져 있다.

질 바이든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부부를 만나는 자리에서 입은 의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하고 있다./출처=유튜브


이 재킷에 관심이 집중되자 바이든 여사는 단합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서 사랑(love)을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에 걸쳐 단합을 가져오려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모든 나라로부터 단합하는 느낌을 갖는 것, 올해 전염병 대유행 이후 희망 의식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불법이민자 수용소를 방문했을 당시 ‘난 정말 신경 안써’라고 적힌 옷을 입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왼쪽). ‘사랑’이라고 적힌 의상을 입은 질 바이든 여사(오른쪽)./AFP연합뉴스




일부 외신은 이 재킷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과거 입은 재킷과 대비했다. 트럼프 여사는 2018년 불법 이민자 수용소를 방문했을 때 "난 정말 신경 안써,그렇지?"(I really don't care, do you?)라고 적힌 재킷을 입었다가 구설에 올랐다.

앞서 바이든 여사는 전날 영국 도착 후 로열 공군기지 밀덴홀에서 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도 톡톡 튀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이든 여사는 자신이 연단에 서서 먼저 연설하려 할 때 바이든 대통령이 연단 뒤편의 장병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자 "조, 주목하세요"라고 유쾌하게 주의를 줬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바이든 여사 쪽으로 몸을 돌린 뒤 거수경례를 하며 자세를 고쳐 잡는 행동을 취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바이든 여사는 과거에도 취임식 때 입은 드레스를 재활용해 착용하거나 곱창밴드로 머리를 묶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의상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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