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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3' 도시어부vs강철부대 대격돌···박광재 눈물의 작별 인사

/ 사진=채널A '도시어부3' 방송화면 캡처




‘도시어부3’과 ‘강철부대’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됐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6회에서는 도시어부들과 강철부대원들이 전북 왕포에서 낚시로 격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첫 번째로 등장한 박군은 형님들을 무장해제 시키는 밝은 미소와 리액션으로 현장을 접수했다. 흥겨운 트로트 가락으로 춤사위를 보이는가 하면 황충원과 함께 애교 넘치는 손가락 하트를 연출하며 센스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또한 박군은 “다섯 분의 기에 눌린다. 얼른 동료들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잔뜩 긴장한 반전 모습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등장한 황충원은 남다른 포스와 넘사벽 피지컬로 단숨에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괴력의 사나이다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낚시에 대한 뜨거운 승부욕을 불태우며 낚시 대결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특히 김준현은 황충원과 포옹을 나누며 찐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김준현의 출신 부대도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15사단 38연대 수색중대를 제대한 김준현은 최전방 GP 경계 임무를 수행한 이력까지 갖고 있었던 것. 깜짝 놀란 이태곤은 “너 수색대였어?”라며 자신의 귀를 의심했고, 이경규는 “취사병 아니었냐”라며 그의 반전 과거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남 고성에서 펼쳐진 ‘잡어라도 잡어’ 대결의 결말도 공개됐다. 기상 악화로 ‘멘붕’에 빠진 도시어부들은 결국 촬영이 중단되면서 파란만장했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유일하게 꽝을 기록한 김준현은 다음 낚시에서 2시간 안에 대상어종을 잡는 것으로 하고, 황금배지 회수는 유예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게스트 박광재는 험난한 여정을 함께 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진짜 정이 많이 들었다. 낚시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추억이 된 거 같다”라며 작별의 소감을 전했다.

채널A ‘도시어부3’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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