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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축하한 잠룡들…野 “함께 대선승리” 與 “합리적 변화 기대”

71년생 박용진은 ‘민주당 세대교체’ 주장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연합뉴스




여야 대권주자들이 11일 선출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게 일제히 축하를 보냈다. 야권 주자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는 메시지를 보냈고 여권 주자들은 야당의 합리적 방향으로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승민 전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국민과 당원의 마음이 새 지도부를 탄생시켰다”며 “치열했던 경선을 뒤로 하고 우리 모두 다시 하나 돼 대선 승리를 위해 나아가자”고 적었다. 다만 유 전 의원은 경선 기간 동안 이 대표가 ‘유승민계’라며 공격받은 일을 의식했는지 이 대표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이 대표와 최고위원 당선자들의 이름을 모두 적으며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당원과 국민들이 여러분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정권교체의 열망이 컸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모두 하나가 돼 비정상 국가를 정상 국가로 만드는 데 노력해 주시고,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6세 소장 개혁파로 한나라당에 입당한 후 20년간 보수당 개혁을 외쳐온 오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내 일처럼 기쁘다”며 “국민들의 바람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힘을 모아야 한다.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당장 국민의힘으로 들어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빅3’도 이 대표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상대와 공존하며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더 뜨거운 혁신의 경쟁을 벌이기를 바란다”고 적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말씀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함께 고정관념을 깨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30대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며 “경쟁상대의 변화는 가장 큰 위협임과 동시에 또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서 기분 좋은 긴장감”이라 말했다.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3위에 오른 ‘젊은 피’ 박용진 의원은 SNS에서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는 동시에 “민주당도 더 큰 변화로 세대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유일한 97세대, 여야 대선 주자 중 가장 젊은 박용진 돌풍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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