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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변이에… 英, 봉쇄 연장 검토

북적이는 영국 런던 시내./[AFP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B.1.617.2)인 '델타' 때문에 봉쇄 해제 시점을 2주 혹은 4주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더 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정부는 당초 6월 21일 봉쇄를 해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영국 공중보건국(PHE)이 델타의 전파력이 높다고 결론 내리면서 고심하고 있다.

PHE에 따르면 델타는 '알파'에 비해 전파력이 64% 높으며, 델타 감염시 입원 확률이 알파의 두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나딤 자하위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이날 타임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주 신중해야 한다. 이번 주말에 데이터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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