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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철거건물 붕괴 희생자 사인은 ‘다발성 손상’

국과수 부검 1차 소견…붕괴 사고로 인한 참사 확인

지난 10일 광주 동구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잔해물 아래에 깔려 차체가 납작하게 눌린 시내버스를 수사 당국이 견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에서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사고 희생자의 사인이 ‘다발성 손상’이라는 잠정 결과가 나왔다.

12일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번 사고 희생자 가운데 부검이 끝난 5명의 사인은 다발성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을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국과수 1차 소견은 시내버스 탑승자였던 참사 희생자들의 사망 원인이 붕괴 사고였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공식 부검 결과는 한 달 뒤 나올 예정이다.

전날 늦은 오후부터 시작된 희생자들에 대한 부검은 이날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사업지의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했다.



철거공사 중이던 지상 5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무너지면서 바로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가 건물 잔해에 깔려 매몰됐다.

짓눌린 버스 안에 갇힌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대부분 앞자리에 탄 생존자 8명은 아름드리 가로수가 버스 전면부에 전해진 충격을 줄여주면서 다행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사망자 9명은 손상이 심했던 버스 후면부 승객들이었다.

/김현상 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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