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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이어 NATO 30개국 "북한 비핵화 지지…미국과 협상 촉구"

북한 침묵…상순 예정인 전원회의도 무소식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본부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왼쪽)을 비롯한 회원국 지도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들에 이어 미국과 유럽의 집단 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미국의 대북외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북한과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토 30개국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을 통해 북한을 겨냥해 "(비핵화) 목표 달성을 향해 미국과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북한에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핵, 화학, 생물학적 전투 능력과 탄도미사일을 제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안전조치협정(CSA)에 복귀하고, 모든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각국에 현재의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G7 정상들도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의 카비스 베이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모든 관련 파트너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려는 미국의 준비를 환영하며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고 관여하길 촉구한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포기를 촉구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 관영매체들은 G7 공동성명 직후는 물론 이달 상순 개최 예정인 3차 전원회의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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