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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거리두기 개편안, 20일 발표…8인까지 모이나 (종합)

현재 5단계를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지난 달 29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에게 거리 두기를 안내하고 있다./연합뉴스




다음 달 5일부터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최종 내용이 오는 20일 발표된다. 현재 유행 상황이 지속된다면 수도권 사적모임 제한 인원도 '5인 미만'에서 '9인 미만'으로 늘어나 8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의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까지, 그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개편안과 관련해서는 일요일(20일)에 최종적으로 내용을 확정·논의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개편안과 관련한 토의, 토론을 조금 했다"며 "여기에서 제기된 몇 가지 부분을 정리한 뒤 일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상반기 내에 국민 1,300+α만명 이상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마무리되고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0명 이하로 관리될 경우 이르면 7월 5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개편안 초안은 현재 5단계(1→1.5→2→2.5→3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를 1∼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집합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 달 23일 서울 명동의 한 가게에 코로나19로 인한 잠정휴점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연합뉴스


현재 거리두기 2단계인 수도권은 새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 내 식당·카페·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공연장·파티룸·실내체육시설·목욕장·방문홍보관은 현행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문을 닫고 있는데 새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식당·카페뿐 아니라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지고, 그 밖의 다중이용시설은 별도의 운영 제한 시간이 없다. 또 사적모임 제한 인원도 '5인 미만'에서 '9인 미만'으로 늘어나 8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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