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종합식품기업인 SPC그룹과 연 600톤 규모의 무안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행복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바빈스, 던킨도너츠 등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로 미국, 중국 등 해외 6개국에 진출한 국내 대표 종합식품기업이다.
김산 군수와 SPC그룹 황재복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는 연간 양파 600t 구매계약도 했다.
SPC그룹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8월까지 3개월간 전국 3,400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무안 양파를 원료로 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무안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양파 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협약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무안 황토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난 무안 양파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달 한국인삼공사와 무안양파 소비촉진 및 신제품 개발·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양파 42톤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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