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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中 5월 산업생산 8.8%↑, 소매판매 12.4%↑ ···기대엔 못미쳐

남부 코로나 재확산과 물가급등에 회복세 주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에 중국 경제회복세가 주춤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는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예상치는 따라잡지 못한 것이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전월(9.8%)과 시장예상치(9.2%) 보다 낮은 수치다. 코로나19가 직격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기저효과에 따른 차이로 4월보다 5월이 상승폭이 줄어든 것은 당연하지만 시장예상치를 밑돈 것은 다소 우려를 부르고 있다.

5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020년·2021년 평균으로는 각각 6.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는 앞서 4월 기준으로 두 해 평균(6.8%)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 5월 소매판매는 작년 동월보다 12.4% 늘어나는데 그쳤다. 시장예상치(14%)를 하회한 것으로 내수부진의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4월의 소매판매 증가율 17.7%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졌다. 5월 기준 작년과 올해 평균은 4.5%였다. 이는 4월 기준 평균(4.3%)보다 다소 올라갔지만 증가폭은 미미하다.





지난달 말부터 한달째 계속되고 있는 남부 광둥성의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으로 경제중심지인 광저우·선전 등에 생산과 수출 차질이 벌어지면서 경기회복세가 지장을 받고 있는 것이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기 대비 9%나 급등하는 등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는 것도 우려된다.

이와 함께 경기과열을 우려한 중국이 긴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5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작년동기 대비 15.4%를 기록했다. 이것도 시장전망치(17%)를 하회했다. 앞서 1~4월 증가율은 19.9%였다. 1~5월 기준 작년과 올해 평균으로는 4.2% 늘어났다.

이와 함께 5월 조사실업률은 5.0%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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