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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차별금지법 아직 사회적 논의 더 필요…시기상조”

“보수 진여에서도 차별에 대해 확장된 논의 필요해”

이준석(가운데)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17일 최고위원들과 함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16일 차별금지법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아직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10만명이 참여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데 이어 전날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괄적 차별금지를 골자로 하는 ‘평등법’을 발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차별을 폭넓게 다루자는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여러 차별에 대해 보수 진영에서도 확장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미국에서는 동성애와 동성혼이 구분되는 사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혼재돼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기독교 관점이 있는 분도 있고 해서 혼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민주당이 수술실 CCTV 설치 문제로 압박하는 데 대해 “대리 수술을 막기 위해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하거나 바이오 인증을 하는 등 여러 대안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선악구도로 몰아가는 것은 논의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당과 합당 문제와 관련된 사회자의 질문에는 “당명을 바꿔야 한다는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돌발 제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 당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좋은 상황에서 당명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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