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의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제대로 정주행을 시작했다. 발매 하루 만에 음원차트 1위는 물론, 뮤직비디오 조회수까지 역주행 열풍의 기록을 단번에 깼다.
브레이브걸스는 17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서머 퀸(Summer Queen)’으로 컴백, 타이틀곡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은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직후 오후 7시 차트 1위에 진입했다.
아울러 수록곡 ‘풀 파티(Pool Party) (Feat 이찬 of DKB)’, ‘나 혼자 여름 (Summer by myself)’, ‘피버(FEVER) (토요일 밤의 열기)’도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된 타이틀곡 ‘치맛바람’의 뮤직비디오 또한 300만 뷰를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역주행의 시발점이 된 2017년 곡 '롤린(Rollin')' 클린 버전과 댄스 버전이 2020년 2월 5일 다시 업로드된 이후로 현재까지 각각 622만회, 656만회(공식 유튜브 채널 기준)를 기록했고, 2018년 8월 뉴 버전으로 발매한 '롤린'의 뮤직비디오(원더케이 기준)이 아직까지 666만회인 것을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장세다.
브레이브걸스의 타이틀곡 ‘치맛바람’은 여름에 어울리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댄스 곡으로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또 파도춤과 치마춤으로 포인트를 준 퍼포먼스로 올여름을 강타할 예정이다. "'서머퀸'을 노린다"는 브레이브걸스의 바람처럼 K팝 대표 서머퀸으로 도약할 날이 머지않았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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