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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복원 회의 재개…대선 결과 영향 주목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 재개

이란 대선 강경보수 후보 당선 확정

이란의 강경보수 대선 후보인 에브라힘 라이시가 18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의 투표소에서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라이시는 득표율 61.9%로 당선을 확정지었다./AFP연합뉴스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회의가 20일(현지 시간) 재개된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EEAS)은 “이란 핵 합의 참가국 공동위원회가 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식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영국과 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이란 대표와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엔리케 모라 EU 외교관이 배석한다.



이번 회의는 이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뒤 처음 열리는 핵 합의 복원 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란은 그동안 핵 합의 복원 회의가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란에서는 강경보수 후보인 세에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득표율 61.9%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번 회의에서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압바스 아락치 외무부 차관은 라이시의 외교전략이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라며 “협상 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핵 합의는 2015년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및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것으로, 이란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대(對)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2018년 합의 탈퇴 선언 후 제재를 부활시켰고, 이에 반발한 이란도 핵 활동을 일부 재개했다. 현재 미국은 이란이 합의를 준수할 경우 제재를 해제하겠다는 입장이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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