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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부진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 신규 선임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




에이블씨엔씨가 모기업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 소속의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임 조정열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에이블시엔씨는 21일 “에이블씨엔씨 인수 후 3년 이상의 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외부에서 새로운 후보를 찾기보다 회사의 사업 내용 및 전략 방향성에 대해 이해가 높은 IMM프라이빗에쿼티 인력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합류해 할리스에프앤비, 레진코믹스, 태림포장 등의 거래를 주도했다. 2017년부터 할리스 대표로 기업을 직접 경영하다가 2020년 KG그룹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다시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복귀해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맡으며 에이블씨엔씨, 제뉴원사이언스 오퍼레이션 작업을 맡았다. 김 대표는 투자부터 포트폴리오 기업 경영까지 탁월한 비즈니스 리더십을 보이며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블씨엔시 관계자는 “IMM오퍼레이션즈그룹은 포트폴리오 회사의 조직 및 전략적 방향성을 관리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법인”이라며 “신임 김 대표가 에이블씨엔씨와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를 겸직함으로 보다 빠르게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기존 방향성과 같이 온라인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및 매장 관리, 재고 관리 등의 운영 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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