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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추진 잰걸음

1단계(목포-완도) 건설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보고회

신우철 완도군수가 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1단계(목포-완도) 건설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은 완도를 경유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1단계(목포-완도) 건설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 용역은 서울-제주 고속철도 노선 계획 중 완도군 경유에 대한 노선 대안 수립, 수요 예측, 경제성 분석 등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대중교통포럼,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 유신, 코예스페셜과 지난 2019년 6월 착수했다.

완도군은 무안공항에서 해남, 완도까지 1단계(길이 85.12㎞, 사업비 2조8,290억원), 완도에서 제주까지 2단계(길이 110.38㎞, 사업비 21조6,670억원)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 전남도와 제주도, 인근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용역을 토대로 제20대 대선 공약은 물론 국가철도망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지속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완도군은 지난해 11월 완도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완도군번영회와 완도군청년연합회 주최로 완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민과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 기대 효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과업 책임 기술자인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현재 국가기간 교통망 계획이 제주를 포함한 한반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륙 진출 형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하부 교통 계획으로 서울-제주 고속철도가 완도를 경유해 구축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해 한반도 서부 축의 고속 교통망 구축, 사고 위험성 및 기상 요인으로 인한 항공·여객 운송 신뢰도 저하, 지역 균형 발전,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최종 보고회에서 “서울-제주 고속철도가 해남읍과 완도읍을 경유함으로써 수요가 창출되어 사업 효과가 극대화되고, 지역 관광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민은 더욱 나은 삶을 영위하고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등 군 역점 사업의 효과는 배가 된다"고 말했다.

/완도=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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