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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함양군수 "군민과의 동행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담아내겠다"

민선7기 3주년 기자간담회, 행정·문화·관광·생활 SOC·복지·농업 분야 뚜렷한 성과

문화?체육?관광 기반 확충·안전도시 조성·맞춤형 복지체계 구축·미래농업 먹거리 마련

서춘수 함양군수. /사진제공=함양군




서춘수 함양군수가 24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함양군


서춘수 함양군수는 24일 민선7기 3주년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 간 추진해온 군정운영 성과와 향후 군정추진 방향 등을 밝혔다.

서 군수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 덕분으로 우리 함양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으며, 백신접종도 원활하게 추진되어 우리가 바라는 일상이 조만간 찾아 올 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3년간의 성과로 함양문화의 세계화를 비롯해 농촌유토피아사업, 오도재 단풍나무 숲 조성, 대봉산휴양밸리 개장, 한들농업진흥구역 해제 및 교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 및 쿠팡 물류센터 유치, 국내외 교류 협력 기반 강화, 코로나19 적극 대응, 군민 중심 맞춤형복지 실현, 미래농업 구축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우선 서 군수는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와 관련하여 “엑스포 개최에 따른 함양군 브랜드 이미지 홍보효과는 경제적 효과 이상으로 함양군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것”이라며 “엑스포 개최 이후 우리군은 항노화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산양삼과 지역 농·특산물을 융합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활력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엑스포 개최와 함께 산양삼 산업의 발전을 담당할 국가연구기관인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유치’를 통해 함양군이 세계 산양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강조했다.

쇠퇴하는 농촌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농촌으로 만드는 함양군의 작지만 큰 시작인 ‘농촌유토피아’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하여 함양형 농촌유토피아 모델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함양군은 서 군수 취임 이후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군민들과 소통하고 투명행정 실현을 위해 열린군수실과 군민 대토론회 개최, 용역실명제와 청렴기획단 운영, 친절 5S 실천 운동 등을 시행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의 기본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2020년 상하반기 신속집행 전국 최우수와 경남 1위, 정부합동평가 정량평가 군부 1위, 매니페스토 경진 대회 초고령화 대응 분야 우수,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공공부문 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주제관. /사진제공=함양군


세계인이 참여하는 엑스포 개최를 위해 국내·외 협력기반을 강화하여 국내 11개 도시, 해외 7개국 11개 도시와 우호교류를 확대했으며, 특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화상회의 등의 방식으로 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2019년 7월 남계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세계인이 함께 보존해야 할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인정받았으며, 지리산 가는길 오도재에 단풍나무 4만그루 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단지인 대봉산휴양밸리도 개장하며 대한민국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한들 농업진흥구역 약 3만㎡ 해제를 통한 생태환경주차장(444면)이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며, 2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 3년 연속 아름다운 간판개선사업 선정 등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사회초년생, 독신자, 신혼부부를 위한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건립이 완료되어 경제적 약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행복안의 봄날센터 사업이 완료되어 지역민들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다.

서 군수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군민 복지로 군민 맞춤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시행해 왔다. 경·노모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부터 142개로 확대 시행하고, 경로당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설치, 천원버스 단일요금제와 버스 승하차 도우미 운영, 100세시대 장수마을 조성, 치매안심센터 개소 등 어르신 맞춤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시행 중이다.

군민 주치의 ‘굿모닝 함양건강 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 주3회 의료취약마을을 찾고 있으며, 마천·서상지역 공중목욕탕도 오는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군민 건강을 착실하게 챙기고 있다.

또 24시간 보육인 ‘달님보육’을 마련하여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보건소 내 산부인과 진료실을 설치해 원정 진료의 불편을 줄이고, 모자보건사업과 엄마랑 아가랑 행복쉼터 개설, 면단위 어린들을 위한 찾아가는 학습지, 모든 지자체들이 부러워하는 함양군 장학회의 장학사업 등 미래세대인 영유아와 청소년, 그리고 여성들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도 미래농업을 통한 먹거리 마련에 힘썼다. 군 주요 농특산물에 군수품질인증제를 도입하고, 기존의 주력품목 이외에 함양파, 하미과, 만생복숭아, 블랙사파이어, 체리, 애플수박 등 신소득 작물을 육성했으며, 농·임산물 간이경매장을 개장하여 소규모 영생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 물류센터를 유치하여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중으로 지리적 입지 우수성을 바탕으로 중·청년층의 대규모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청년레지던스플랫폼 조감도. /사진제공=함양군


경남 유일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지난 3기 동안 교육생 함양 정착률이 74%로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으며, 귀농 귀촌 통합센터 상담 운영, 빈집리모델링사업, 인구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내고장 주민 찾기 챌린지 등 지속 가능한 함양을 위한 인구늘리기 등에도 힘을 쏟았다.

이에 서 군수는 후반기 운영 방향에 대해 “지난 3년간 달려왔던 추진력을 바탕으로 향후 100년을 내다보며 더욱 가속도를 붙일 시기”라며 남은 기간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9월로 연기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춰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컨텐츠 준비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물하기 위한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행사들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산삼과 항노화의 도시 함양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함양형 그린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지리산 자락 마천 도마 다랑이논 복원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하림공원 재개발을 통한 하림공원 활성화, 지리산 가는길 오도재 터널 개설, 지리산 소금길 개설과 국지도 승격 등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어린이드림센터와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등 군민들의 행복 향유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화촌지구 풍수해 위험 생활권 정비사업과 한남·서주·태관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재해예방사업과 태관·한남지구에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병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및 읍내 전선지중화사업 등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지역전략 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유치 등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가속화 시킬 계획이다.

서 군수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남은 임기동안에도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열린행정으로 함양군 미래 100년을 철저히 준비하여 ‘함양인이 자랑스러워하는 함양’을 만들겠다는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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