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6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했을 때 이달 들어 최대였던 지난 4일(268명)이래 20일 만에 최대치다. 또 지난주 같은 요일(17일)의 197명이나 전날(23일)의 247명보다는 많다. 하루 24시간 전체 확진자 수는 4일 277명, 17일 200명, 23일 252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5일부터 21일까지 주중에는 200명대 초반이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날은 100명대에서 오르내렸다. 22일 236명, 23일 252명으로 다시 증가한 데 이어 24일에는 오후 9시 잠정 집계치가 265명에 이르러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은 21일 3만 1,976명에서 22일 2만 9,192명으로 줄었다가 23일 다시 3만 699명으로 늘었다. 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도 22일 0.7%에서 23일 0.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24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8,7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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