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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델타 변이 확산에 시드니 등 부분 봉쇄

4개 지역 외출금지 등 긴급 봉쇄 규제

생필품 구매·의료 등 필수목적外 금지

"가장 두려운 시기 통과중" 주의 당부

호주 NSW주 정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시드니를 비롯한 4개 주에 대해 부분 봉쇄령을 내렸다./AFP=연합뉴스




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가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을 우려해 시드니(市)와 인근 지역에 부분 봉쇄령을 내렸다.

26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전날 NSW주 정부는 시드니시와 울라라·랜드위크·웨이벌리를 대상으로 외출금지 등 긴급 봉쇄 규제를 발표했다. 이번 규제가 적용되는 4개 지역 주민들은 25일 밤 11시 59분부터 일주일 동안 생필품 구매·의료·운동·생업·교육 등 필수 목적 이외의 외출이 금지된다. 다른 지역 주민들의 봉쇄 구역 진입도 제한된다.



NSW주의 델타 변이 확산은 지난 16일 시드니 동부에 거주하는 60대 공항 리무진 버스 운전사가 미국에서 입국한 승객을 이송하던 중 감염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에는 NSW주 정부 내에서도 애덤 마셜 농업부 장관이 감염되고, 브레드 하자드 보건부 장관은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NSW주 보건부에 따르면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으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만 2,500명이 넘는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너무 강한 전염력을 가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가장 두려운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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