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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MVP·평균타수 1위 넬리 코르다, 세계랭킹 1위도 접수하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3R

대회 우승 가시권…기대감 커져

티샷 하는 넬리 코르다. /존스 크리크=AP연합뉴스




국내 기업 한화큐셀이 후원하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등극 가능성을 키웠다.

코르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리젯 살라스(미국)와 공동 선두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 3위 그룹이 10언더파로 5타 차이라 최종 4라운드는 미국 선수 간 우승 경쟁일 가능성이 크다.



시즌 2승, 통산 5승의 코르다는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 평균 타수 모두 1위를 달리는 그는 이번 주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마저 달성하면 세계 3위에서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이 경우 미국은 2014년 10월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처음으로 세계 1위 선수를 배출한다.

코르다의 세계 1위 등극 여부는 현재 세계 1위인 고진영, 2위 박인비의 성적에 달려있다. 고진영은 4오버파 공동 56위, 박인비는 이븐파 공동 34위에 처져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만이 톱 10에 들어있다. 이날 2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9위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1언더파 공동 31위다. 시즌 첫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타와타나낏은 하루에 7타를 줄여 공동 19위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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