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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교사·아동 비율 줄인다… 110곳서 시범사업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서울시내 110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만 0세반’은 교사 1명당 아동을 3명에서 2명으로, ‘만 3세반’은 15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인다. 보육교사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어린이집 이용 부모와 보육교사 등 보육 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이던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운영’을 위해 자치구 심사·추천을 거쳐 최종 110곳을 선정했다. 시범반을 담당할 보육교사를 채용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내년 말까지 총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신규 채용된 시범반 보육교사 인건비는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 어린이집은 법적 기준보다 강화된 1인당 보육실 전용면적 2.64㎡ 이상을 갖추도록 해 충분한 활동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1개반 15명 정원인 만 3세반을 7~10명으로 구성해 이상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시는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2022년 민간·가정 어린이집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어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중앙정부에 인건비 지원 기준과 보육 교직원 배치 기준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영유아의 안전한 보육환경 마련과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육특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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