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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자동차·AI 양 날개 삼아 새로운 광주 미래 열겠다”

취임 3주년 맞아

떠나는 곳에서 기업·인재 찾아오는 광주로 탈바꿈 평가

GGM 9월부터 완성차 생산..AI융복합단지·데이터센터도 조성 중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 추진...출생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늘어

이용섭 광주시장이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남은 1년은 ‘시민 안전과 행복’, ‘새로운 광주 미래’를 여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시






“민선 7기 3년 동안 광주형일자리와 인공지능(AI)산 업이라는 양 날개로 광주의 도약을 이끌었다면 남은 1년은 시민 안전과 행복 그리고 새로운 광주의 미래를 여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취임 3주년을 맞는 이용섭(사진) 광주시장은 29일 “지난 3년이 변화와 혁신의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1년은 값진 결실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더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3년 동안 광주는 ‘정치 1번지’에 더해서 경제 1번지’로,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 기업과 인재들이 찾아오는 광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산업 불모지에 가까웠던 광주에 완성차 10만대 생산규모의 자동차공장이 들어서고 국내 유일의 AI 융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또 자동차, AI, 에너지 등에 특화한 경제자유구역과 연구개발특구,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으로 산업 지형도 완전히 바뀌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완성차를 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현재까지 530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직접고용 1,000명에 간접고용은 1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AI 관련 기업과 인재도 광주로 모이고 있다. 광주 첨단3지구에는 국가사업으로 AI융복합단지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국가AI데이터센터가 조성 중이다. 광주는 현재 AI 기업 및 기관 96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56곳이 광주에 법인이나 사무소 등을 개소했다. 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을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과 지역대학들도 AI 인재 양성에 한창이다.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쉽게 창업하고 성공할 수 있는 AI 창업 생태계를 광주에 구축하겠다는 게 이 시장의 복안이다.

올 들어 전국 지자체 중 광주만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큰 변화다. 지난 1~4월 누적 출생아 수는 2,769명으로 전년 대비 7.2%나 증가했다. 이 시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은 광주에 주어진 또 하나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숙원사업들도 속속 해결되고 있다. 지난 16년 동안 갈등과 대립을 반복했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을 시민공론화로 해결하고,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광주 전체근린공원의 3분의 2가 넘는 24개 도시공원을 지켜냈다. 이 시장은 특히 중앙공원 1지구 특례사업과 관련해 “국민주택 규모의 공급 확대와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끝없이 논의하고 경청하는 노력을 했다”며 “도시계획위원회 등 법정 절차를 거치면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논의해가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장기 미해결 현안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 유권 해석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국무총리실 내 범정부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해 이전 후보지 조기 결정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를 반드시 관철시키고, 부산과 광주 간 경전선 전철도 예정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 동서 철도체계를 구축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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