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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달말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백신 우선접종 검토

이재명, 중대본 회의서 "백신 지역적 우선 배분 고려" 요청

콜센터·물류센터 등에 자체 구매 자가검사키트 배부 계획

23일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30세 미만 의료진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가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기도는 다음 달 말부터 학원강사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충분한 백신 수급 물량이 적기에 올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백신을 우선 배분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고위험 영역, 나이 든 분들 우선으로 접종하고 있는데 이제는 지역적 우선 배분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는 또 재난관리기금 등을 통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자체 구매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콜센터나 물류센터, 외국인 종사 사업장 등 감염 빈도가 높은 업종에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해 코로나19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고위험시설에서 가능하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면 좋지만, 물류센터 종사자 등은 형편상 (검사가)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해당 시설에 자가검사키트를 배포해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중에서는 서울시도 지난달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 학교 기숙사 등에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을 했던 곳에서는 n차 감염이 나타나지 않거나 확진까지의 시간 자체가 줄어든 효과를 봤다"며 "기본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했을 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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