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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올림픽은 평생의 꿈, 韓 여자골프 명성 잇겠다”

매니지먼트사 통해 각오 밝혀…"5년 전엔 TV로 봤던 꿈의 무대"

고진영 "쉽게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기회" 박인비 "리우 경험 토대로 2연패 도전"

그린 주변 어프로치 샷 하는 김효주. /EPA연합뉴스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에 선발된 김효주(26)는 “5년 전 TV로 봤던 꿈의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영광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김효주는 30일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올림픽은 운동 선수로서 평생 꿈이다. 한국 여자 골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올림픽에서 경기 하는 모습을 팬클럽 분들이 정말 많이 기대하셨는데 그분들의 소원, 그리고 평생 꿈꿔왔던 저의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만큼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주는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 4순위(랭킹 6위) 자격으로 8월 4~7일 열리는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에 나간다. 1~3순위는 세계 2위 고진영(26), 3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이다.

고진영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나흘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올림픽을 보내고 싶다"며 "이런 기회를 쉽게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인비도 매니지먼트사에 전한 각오에서 "첫 올림픽 때는 경험도 없었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5년 전 경험을 토대로 부담감을 덜어내고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인비는 올림픽 2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리우 올림픽 이후 5년 동안 좋은 기량을 잘 유지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든다"는 그는 "앞으로 올림픽 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4개가 남았는데 저는 그 중 마라톤 클래식, 다우 인비테이셔널,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뒤 올림픽에 나갈 계획"이라고 일정을 공개했다.

평소 더운 날씨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박인비는 "한여름에 열리는 올림픽이라 더운 날씨에 잘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대회장인 가스미가세키 컨트리 클럽에는 대부분 선수가 처음 가보는 것일 텐데 결국 날씨와 생소한 코스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박인비는 "어렵게 이 자리에 온 만큼 올림픽 2연패를 할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꼭 금메달을 따서 국위 선양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세영은 “첫 번째 올림픽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이번에 만회하고 싶다”며 “올림픽 전까지 모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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