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이 감염병과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해 중장기 기초연구를 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7월 1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연구소장에는 최영기 충북대 의대 교수가 선임됐다. 그는 연구소 내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을 맡아 신·변종과 인수공통 바이러스 병인 기전을 구명하고, 신규 진단 기법과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연구소에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를 만들어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센터장을 맡게 된다. 이 센터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과 면역병리 기전을 연구하고 신종 바이러스 대응 지식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노도영 IBS 원장은 “연구소는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핵심 연구자 유치, 개방형 집단 연구 등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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