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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직할시 승격 40년 만에 인구 3배 증가

면적은 5배로, 1인당 개인소득은 2.5배 늘어나

인천시청 청사./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지난 1981년 7월 경기도로부터 분리된 후 인구는 3배 가량, 면적은 5배 각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1981년 당시 114만 명이던 인구 규모는 2020년 301만 명(외국인 포함)으로 증가해 특·광역시 중 세 번째로 300만 도시가 됐다.

면적은 1981년 201㎢이던 것이 강화군과 옹진군 편입,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으로 2020년에는 1,065㎢로 커져 특·광역시 중 가장 면적이 넓은 도시로 변화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도 1인당 개인소득이 증가하고, 서비스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전환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85년 765만 원이던 1인당 개인소득은 2020년 1,933만 원으로 2.5배 가량 증가했다.

지역내 총생산(GRDP)은 1985년 4.2조 원에서 2019년 89.5조 원으로 21배 증가했으며, 1985년에는 제조업 비중이 44.3%로 서비스업(27.5%) 보다 컸으나, 2019년에는 서비스업 비중이 47.9%로 제조업(26.4%) 보다 더 커졌다.

예산 규모도 1981년 816억 원이었으나, 2021년에는 약 18조4,000억 원으로 225배나 커졌고, 사회복지비는 1985년 90억 원에서 2021년 7.5조 원으로 835배나 증가했다.

교통 분야도 크게 변했다. 도로 길이는 1981년 632㎞이던 것이 2020년에는 3,520㎞로 늘어나 특·광역시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철도는 1999년 인천도시철도 1호선, 2016년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된데 이어 2021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선(인천석남역) 개통까지 철도연장이 총 140㎞로 증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1981년 2만여 대에서 2020년에는 167만 6,000여 대로 80배 가량 증가했으며, 주차장 수도 1993년 3,181개소에서 2019년 6만7,021개소로 21.1배가 증가했다.

환경특별시 인천과 함께 안전한 도시 실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수관로 길이는 1981년 460㎞에서 2019년 5,670㎞로 늘어났으며, 1인당 공원면적은 1989년 2.4㎡에서 2020년 12.2㎡로 늘었다.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미세먼지는 1995년 76㎍/㎥에서 2020년 34㎍/㎥로 감소했으며, 아황산가스는 1989년 0.065ppm에서 2020년에는 0.004ppm으로 감소했다.

시민안전망 확충을 위한 폐쇄회로(CCTV)는 방범용의 경우 2013년 2,471대에서 2020년 12,090대로, 학교는 2013년 8,534대에서 2020년 16,369대로 크게 늘었다.

문화 분야에서도 많은 성장을 이뤘다. 1982년 문화회관,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개관하는 등 2003년 23개이던 문화기반시설이 2019년에는 115개로 크게 증가했다. 1981년 단 1개에 불과했던 공공도서관도 2020년에는 60개로 크게 증가했다.

보육과 교육 인프라도 크게 향상됐다.

어린이집은 1993년 251개이던 것이 2021년에는 1,833개소에 이르고 있다. 초등학교수는 1981년 55개소에서 2020년 263개소로 4.8배 증가했으며,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1981년 60.5명에서 2020년 22.7명으로 크게 감소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 고등교육 학생수는 1981년 36,220명에서 2019년에는 75,756명으로 증가했다.

박재연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지난 1981년 경기도로부터 독립해 독자적인 재정운영과 도시계획으로 인천시민의 요구에 민감히 대응하면서 현재의 도시발전을 이루어냈다고 생각한다”며 “ 인천독립 50주년을 맞는 2031년에는 인천이 경제구조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룬 도시로 평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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