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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공공의 적' 윤석열 맹폭한 與 잠룡들 "조국 아닌 윤석열 사태"

이재명 "국정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이낙연 "尹, 법치·공정·민주주의 인식 얕아"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대선 경선 후보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들이 1일 일제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를 가졌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 및 국민면접 프레스데이' 행사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윤 전 총장이) 특수과외까지 받으면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는데, 국정이라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 쉽게 익혀서 할 수 있는 일 아니다"라며 "아직은 100일 정도 넘은 정도니까 좀 더 공부하고 채운 다음에 발언 들어보고 판단을 하겠다. 좀 더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문순 후보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저는 이 사태의 명칭을 '조국 사태'가 아니라 '윤석열 사태'로 부르고 있다"며 "조 전 장관을 대통령이 임명한 것이고 그에 대해 윤 전 총장이 반대의 입장을 표한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정치적 행위라고 볼 수 있는데 정치적 행위는 정치적 행위로 끝났어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건의하든지, 기자회견을 해서 국민께 건의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지사는 "검찰조직 동원해서 수사한 것, 많은 검사를 동원하고 셀 수 없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 윤 전 총장은 대선에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국민이 심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를 가졌다./연합뉴스




이낙연 전 대표는 "추미애 후보가 법무부 장관일 때 어떤 일은 이해했지만, 또 어떤 일은 '뭘까' 하고 이해가 덜 했던 것들도 있었는데, 요즘 윤 전 총장이 하는 것을 보니 추미애 후보에 대한 이해가 좀 높아졌다"며 "윤 전 총장의 법치, 공정, 민주주의 대한 생각이 치우쳐 있고 역사인식이 대단히 얕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광재 의원도 "윤 전 총장은 라이벌을 죽이기 위한 수사를 했고, 너무 가혹한 것이었다고 분명하게 생각한다"며 "윤 전 총장이 대선에 나오는 것 자체가 검찰개혁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아주 극적인 사례"라고 직격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도 나와 관심을 끌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조 전 장관의 가족 문제와 관련해선 민주당 시각과 국민시각이 달랐다"며 "반추해보면 서울의 유수한 대학들에 대자보가 붙었는데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50~1990년대에 최소한 대학가 대자보가 민주당을 공격한 사례가 없었다"며 "그당시 이 흐름을 인식하고 방향전환이나 학생들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을 잡았어야 했는데 아쉽다. '내로남불' 측면에서 절대로 그런 우를 범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용진 의원은 "송영길 당대표가 최근 대국민사과를 했다"며 "저는 이 일이 처음 불거졌을 때 조 전 장관이 국민의 역린이라고 할 수 있는 병역문제, 교육문제와 관련한 것을 잘 대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서 다른 판단을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마찬가지 생각"이라며 "내로남불, 정치적 위선 문제에 대해 국민들은 여전히 민주당을 불신하고 있다. (다만)조 전 장관도 이제 잊어달라고 하니까 이제 잊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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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략·콘텐츠부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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