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KB증권은 5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하반기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및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만5,000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2,6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5%, 전분기 대비 46.0% 증가한 수치"라며,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감소, 전분기 대비 25.7% 증가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7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타카홀딩스 인수비용 등 일회성 비용 10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해 2·4분기에는 BTS와 세븐틴, TXT, 앤하이픈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며, "지난 5월 발매한 BTS의 영어 디지털 싱글 2집 'Butter'는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데뷔 8주년 기념 온라인 콘서트는 전세계 약 6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마진이 높은 'Butter'의 피지컬 앨범 및 BTS 맥도날드 굿즈 등 MD/Goods 매출이 3·4분기로 이연되고 이타카홀딩스 인수관련 일회성 비용이 인식됐다"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성장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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