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건물 ‘제 2사옥’에 대한 특허 22건을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옆에 건축 중인 제 2사옥은 로봇-자율주행-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각종 기술이 융합, 연결되는 ‘테크 컨버전스Technological Convergence 빌딩’으로, 연내 완공 예정이다. 얼굴인식을 통한 공간 출입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딜리버리 등 직원들은 공간 그 자체가 비서가 되는 새로운 업무 공간을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 2사옥은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로봇 전용 통로, 충전공간 등 로봇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다수 로봇의 이동 상황을 고려하는 로봇 제어, 사고 방지 기술, 5G 특화망을 통한 초저지연 통신과 제어 등과 같은 기술적 요소들이 반영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세계 최초로 실현될 로봇 친화 건물인 제 2사옥은 5G 특화망, 클라우드,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AI 등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기술들을 하나로 연결되고 융합되는 세계적 레퍼런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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