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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나흘째 700명대…"엄중한 상황" (종합)

지역발생 690명, 해외유입 56명

사망자 4명

권덕철 장관 "특별방역점검 실시"

지난 5일 대치동 학원가 인근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711명)보다 35명 늘어난 746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4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6%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0~8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6월 30~7월 6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약 768명이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90명으로 이 중 서울 313명, 경기 22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5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지역발생의 80.7%에 달하는 수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6명으로 전날(67명)보다 11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3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14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16명 늘어 누적 15만760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명 줄어 총 8,749명이다.

지난 5일 대치동 학원가 인근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6월 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은 이후 일주일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이어 "가족, 지인, 직장 등을 통한 소규모 접촉 감염이 50%를 넘고 있고, 3분기 접종을 앞둔 청·장년층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또 감염력이 1.5배에서 2.5배인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는 수도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1차 위반 시에 지금까지는 경고가 시행규칙에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고 없이 바로 영업정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540만1,361명으로 인구 대비 30.0% 수준이다. 2차 접종자는 536만8,2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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