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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프리미엄 만두 출시…"종가 자존심 되찾는다"

'명가 고향만두' 2종 론칭

전통 고기 재움 방식 적용

한입 가득 풍부한 육즙 일품





냉동 만두 시장을 선도했던 해태제과의 고향만두가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 ‘명가 고향만두’를 론칭하며 만두 시장 탈환에 나선다. 고향만두는 냉동 만두 시장을 이끌다가 2014년께부터 CJ제일제당 비비고에 선두 자리를 내준 후 최근에는 ‘얇은피’ 만두'를 앞세운 풀무원에 2위 자리까지 내준 상황이다. 해태제과는 34년의 만두 기술력을 총동원한 ‘명가 고향만두’를 통해 전통의 만두 브랜드로서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해태제과는 6일 프리미엄 교자만두 브랜드 ‘명가 고향만두’를 론칭하고 신제품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냉동만두 시장을 개척한 만두종가의 34년 노하우를 총동원해 고향만두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명가 고향만두’는 국산 최고 등급 돼지고기를 채워 넣은 고기만두와 전통 김치 명장이 담근 살짝 익은 김치로 빚은 김치만두 등 총 2종이다.



고기만두는 최상급 국산 돈육을 국내 최고 수준인 만두소의 20%를 넣어 고기 함량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야채즙에 재워 저온에서 숙성시키는 ‘전통 고기 재움’ 방식을 적용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야채즙에 재워서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고기가 한입 가득 씹히고 풍부한 육즙이 베어 나온다”며 “여기에 사골육수까지 더해져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치만두는 전국 김치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치 명장 ‘이씨네 김치’를 넣었다. 살짝 익어 새콤한 김치로 유명하다. 김치의 본연의 맛을 살리려고 만두소를 만들기 전 야채와 김치를 한 번 더 버무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명가 고향만두는 간편하게 한 끼 식사나 안주로 즐기는 냉동만두를 더 고급스럽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교자만두”라며 “34년 해태만의 만두 내공을 총동원해 빚은 제품인 만큼 프리미엄 만두 시장을 여는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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