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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고교 교직원 19일부터 화이자...학원 종사자도 우선 접종 추진

서울·경기도 학원 종사자부터 13일 접종 시작

다른 지자체도 실시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학교 운동부 방역도 강화...선제 PCR검사 실시

지난 4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를 방문해 교직원이 백신을 맞는 보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교육부




이달 19일부터 고3 및 고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학원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도 본격 추진된다. 이에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학원·교습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가장 먼저 실시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학교 및 학원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2학기 안정적인 학사 운영과 대입 전형 실시 지원을 위해 예정대로 19일부터 고3 및 고교 교직원은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학생의 경우 휴학자 등 고등학교 3학년에 학적을 둔 사람,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도 포함한다.

고3 및 고교 교직원 접종 대상자 명단 분석 결과 2일 기준 전체 65만1,000 명 중 97%인 63만2,000 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학생과 교직원 동의율은 각각 97.8%와 95.7%였다.

다음주 초까지 학교별 접종 일정과 예방접종센터 배정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는 학사 운영 계획을 수립해 학생·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해야 한다. 학교는 백신접종 이후 이상 반응 발생에 따른 대처사항을 접종 완료자에게 재공지하고 학생 출결(평가), 교직원 복무사항도 다시 안내한다.



교육부는 이상반응 발생 시 접종 후 2일까지 출석인정결석으로 인정하고, 3일째부터는 진단서(소견서) 등을 첨부하면 질병결석으로 처리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백신 접종시 학교는 재량휴업 또는 단축수업 등 학교 상황에 맞는 자율적 학사운영을 할 수 있으며 백신 접종일이 속한 주의 경우 학교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고3도 원격수업을 할 수 있다.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우선 접종도 추진한다. 최근 원어민 강사를 통한 학원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교육부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한 결과 다수 시도에서 학원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하기로 이미 확정했거나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에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내 학원·교습소 종사자(서울 약 12만명, 경기도 약 9만명)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가장 먼저 실시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학원 종사자 대상 백신 우선 접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며 “전국 학원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유전자증폭(PCR) 선제 검사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방학 중 집중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가 예상되는 학교운동부와 체육중·고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선수들은 방학 시작 전 1회, 방학 종료 후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학 중 기숙사 이용 학생선수는 약 5,000여명 정도로 파악된다. 전국단위 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은 대회 종료 후 소속 학교로 복귀하기 전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밖에 교육부는 ‘교육분야 백신접종 지원단’을 운영해 학생 및 교직원의 원활한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종철 차관은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방역당국, 시도교육청과 철저히 준비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비록 감염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면등교를 차질 없이 실시해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 일상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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