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중국 산동성 영성시 상무국과 한중 참여기업의 해외 발전 전략 및 투자계획을 위한 합동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양 지역의 산업환경 및 진출의향 기업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상무국과 광양경제청이 공동으로 발굴한 제조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중국 측 기업은 캠핑카와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조명 생산 등 6개사가 참석했으며, 한국 측은 화장품, 수산가공품, 고품질 사료, 건강기능식품, 플라스틱 가공 기업 등이 참여했다.
광양경제청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광양 세풍산단 항만배후부지와 하동 대송산단의 투자여건과 지원제도, 중국 제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기업들이 ‘해외 투자 및 발전 전략’에 대한 발표를 한 뒤 한국 기업대표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혹은 중국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국내 생산 후 '코리아 브랜드'로 해외 수출 하고자 하는 기업 전략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중국 기업인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및 비관세 장벽 해소, 투자 입지로써의 광양만권 이점,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플랫폼을 활용한 중국기업의 성공사례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 정부기관 및 기업 등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코로나 종식 후 성공적인 투자유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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