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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로나 통금' 거리두기 강화에 항공·여행·호텔·백화점주 줄줄이 ↓

8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컨택트주’가 급락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00명을 넘으며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가 단계 기준을 ‘코로나 통금’인 4단계로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여행주, 항공주, 면세점주, 호텔주 등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오전 9시 25분 대한항공(003490)은 전일 보다 2.74%(850원) 내린 3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항공(089590)(-3.67%), 진에어(272450)(-3.05%), 티웨이항공(091810)(-3.65%) 등도 줄줄이 하락세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여행업종도 주가가 부진하다. 이날 참좋은여행(094850)은 -2.86% 떨어졌고, 하나투어(039130)(-2.34%), 노랑풍선(104620)(-1.18%), 롯데관광개발(032350)(-1.28%), 모두투어(-3.04%) 등도 일제히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호텔 및 카지노주도 3일 연속 하락세다. 호텔신라는 0.43% 하락 중이고, 강원랜드(-1.16%), 파라다이스(-0.29%) 등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사람들의 이동 제한이 생기며 백화점주도 주가가 저조하다.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3.14%가 내렸고, 신세계(-2.17%), 현대백화점(-1.83%), 대구백화점(-1.08%) 등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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