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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쇼핑 늘자 정육점도 넘보는 편의점…"냉장 삼겹살 판다"

근거리 쇼핑 수요 늘어나자

이마트24 상품군 확대 돌입

농협과 한돈·한우 시범판매

고객이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농협 냉장육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이마트24




편의점이 정육점처럼 냉장 고기 판매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 앞 편의점이 장보기 채널로 부상하자 상품군 확대에 돌입한 것이다.

이마트(139480)24는 농협과 손잡고 일부 매장에서 한돈과 한우 냉장육 시범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독신 주택가, 일반 주택가, 휴양지 등 상권별 3개 매장으로 농협 무항생제 한돈 5종, 무항생제 한우 2종을 판매한다.

그동안 편의점은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는 냉동육을 주로 판매했으나,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근거리 장보기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자 냉장육 판매에 나서게 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상품을 편의점에서 판매한다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24가 판매하는 한돈 가격은 3,170원(삽겸살·목심, 100g 기준), 한우는 9,930원(등심, 100g 기준)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가격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마트24와 농협은 이번 판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냉장육 판매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24는 편의점 장보기 수요가 늘자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확대하고 가성비를 높인 초저가 생필품 '민생' 브랜드 상품을 지속 늘려왔다. 실제 이마트24에서 올해 상반기 과일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상반기 대비 3.2배 증가했으며, 채소 매출도 2.8배나 뛰었다. 또 급할 때 찾는 것으로 인식되던 조미료도 코로나19를 겪으며 매출이 107% 증가했으며 대용량 롤휴지, 3입 미용티슈, 세탁세제 등 생활용품 매출도 60~8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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