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지난해 9월 원불교와 공익적 가치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한 후, 구체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성주군 관계자는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과 만나 지난 2013년 입학생부터 폐지된 의학계열 지역인재 할당제를 교육부 협의를 거쳐 재추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주군 학생들을 위한 (가칭)성지장학회를 설립해 장학금지급과기숙사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또 입학처에서는 7~8월 중 지역 3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9월 초 총장을 비롯한 원광대 사절단이 성주군을 방문해 관학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원불교 중앙총부에서는 현재 감정평가 중인 삼동연수원 토지매입 과정과 절차를 설명하고, 향후 토지매입 후 별고을장학기금 3억원 기탁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원불교에서 초전면 소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힐링센터는 주변 토지 매입이 완료되면, 건물을 신촉해 군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구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