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JYP Ent.(035900) 대해 “엔터 4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5만2,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는 콘텐츠 중심의 구조로 레버리지가 크고 본업에 집중한 결과”라며 “내년 걸그룹과 일본 보이그룹이 데뷔하고 2023년에는 중국 현지 아이돌이 데뷔하면서 신인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에도 증익을 실현하며 탄탄한 이익 체력을 증명했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0억원, 15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와이스와 IZTY의 컴백으로 앨범판매량은 120만장을 기록했다”며 “2PM 앨범은 6월 말 발매돼 실적 인식은 3분기로 이연되고 기존에 예정돼있던 스트레이키즈 활동 역시 3분기로 지연돼 국내 음반 및 음원 매출은 186억원으로 전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NiziU 활동 및 중국 음원 재계약으로 해외 음반 및 음원 매출이 전년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해 전체 음반/음원 매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3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대비 6.7%p 개선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지난 6월 에스엠의 디어유 법인 지분을 23.3%를 획득하는 등 플렛폼 사업을 위한 다양한 투자가 단행되고 있다”며 “현재 버블에는 트와이스, ITZY, 스트레이키즈, 2PM, Day6, 그리고 NiziU까지 전사 라인업이 입점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두나무와 함께 합작 법인을 설립해 JYP 소속 아티스트들의 IP를 활용한 NFT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라며 “장기적 타임라인으로 접근해야할 사업이며, 기존의 엔터 플랫폼과는 다른 차원이기에 팬과 아티스트 간 교류가 가능한 엔터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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